Book Reviews
새우에서 고래로 (Shrimp to Whale)
한국은 어떻게 잊혀진 전쟁의 폐허에서 K-Pop 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는가? 외부자의 시선으로 본 한국 현대사의 기적과 과제.


고래 싸움에 등 터지던 새우의 변신
"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"는 한국의 지정학적 운명을 자조하는 오랜 속담이다. 하지만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이제 한국이 더 이상 새우가 아니라고 단언한다. 한국은 스스로 고래가 되었다.
압축 성장의 명과 암
이 책은 한국 전쟁 이후의 폐허에서 시작해 산업화, 민주화, 그리고 최근의 문화적 폭발(한류)까지의 여정을 숨 가쁘게 따라간다. 저자는 한국 성장의 비결로 **'적응력(Adaptability)'**과 '교육열', 그리고 정부의 전략적 리더십을 꼽는다.
하지만 재벌 중심 경제 구조, 저출산 문제, 남북 분단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날카롭게 지적한다. 우리가 우리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꼭 필요한 '거울' 같은 책이다.